요한복음 13:34-35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주께서 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이 당시 제자들에게 새로웠을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가르침이다.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롬13;9)
그 차이는 이것이다. 율법 안에서 죄인은 사랑받지 못하나 복음은 주께서 모든 죄인을 사랑하신 이야기이다. 십자가의 보혈로 거듭난 우리는 자연히 십자가의 은혜를 나타내게 된다. 그것은 주께서 먼저 죄인이었던 나를 받아주셨으므로 나도 그분을 본받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의 생명은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것이 주님의 새 계명이다.
용납은 사람의 그대로를 받아주는 것이다. 주께서 나를 용납하심같이 우리가 서로 용납함으로써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서로 일치되는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간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