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5:1-5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자기를 변론할 생각이 없으셨다. 예수님은 우리 죄악을 위해 죽으실 뿐 아니라 고난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로 작정된 분이다.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요10:18)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원칙이다. 누구도 고난 없이 영광을 얻을 수는 없다.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눅24:26)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벧전1:11) 그러므로 누구나 자기 자리를 지킴으로써 그 너머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실제이고, 바로 오늘 그것을 들어야 한다. 때가 이르면 하나님의 집에 돌아가야 하는데, 고난에서 도피한 사람은 얻을 것이 없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