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2-6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기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승리하고, 함께하시지 않으면 패배하는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큰 성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고무됐던 이스라엘은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한 것에 매우 동요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하나님 앞에 종일 엎드려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은 이유를 알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마침내 문제를 해결하였을 때 하나님은 다시 함께하심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주셨다. 우리는 신실한 관리자들이다. 그 의미는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뜻이다. 항상 자기의 삶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야 하나님의 복에 충만한 지경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판단을 받기 전에 스스로를 살피자.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고전11:30-32) 실패하거나 넘어지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런 일이 있을 때 자기를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항상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