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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1:1-4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11:19)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었으므로 이삭을 드릴 때조차 그 마음에는 조금의 의심도 없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결코 거절하실 수 없는 것은 그와의 신뢰 관계 때문이다.

  모든 교제는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주어짐으로써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새롭게 형성되었다.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4:16-17) 불행한 삶을 살고 있던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이 남편 이야기를 꺼내신 것은 인간의 영원한 행복을 가르쳐주시기 위해서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4:14) 예수님은 사람에게 영원한 행복의 샘을 주시는 분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명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런 행복이 없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1:4-5)

  어둠에 있는 자들은 빛의 소중함을 도저히 알 수 없다.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9:32) 어둠에 있던 우리는 빛을 보았고, 그 영원한 생명 가운데 우리는 마르지 않는 기쁨의 샘을 얻었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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