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6-10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바울은 전도할 곳을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였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을 헌신짝처럼 여기나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종이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주님이 계신 영광의 보좌는 인간이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이다. 오직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자만이 그곳에 도달할 수 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주님의 말씀은 조금의 거짓도 없는 완전한 빛이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그날이 이르면 자기는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착각하나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음을 유의하자.
기도의 목적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가기 위함이다. 늘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지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이 있어야 한다. 주의 성령이 임하신 것은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나를 지켜주시고, 도와주시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