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5:16-21
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17 내가 기뻐하는 자의 모임 가운데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18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 됨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1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20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결혼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았으나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거부당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잘 아는 예레미야는 마음의 고통으로 하나님과 사람들을 원망하고 있었다.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 됨이니이까.”
그런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귀한 것을 말하는 자가 되라고 대답하셨다.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하나님은 상한 마음을 치유하시는 치유자시다. 그분에게로 돌아가서 병든 마음을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시게 하자.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시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