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12-14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나님의 용서를 믿고, 쉽게 죄를 짓는 것을 드미트리 본회퍼 목사님은 ‘값싼 은혜’라고 표현하였다. 값싼 은혜란 주님의 은혜를 헐값으로 여겨서 무한정 쏟아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무시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용서를 가치 없게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값없이 은혜를 주셨지만, 매우 비싼 대가를 치르셨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주신 은혜이다. 우리는 그 은혜를 조금도 갚을 수가 없다. 갚을 수 없는 은혜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어떤 고난이나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한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히2:3) 하나님의 큰 은혜를 소홀히 여긴다면 심판을 피할 수 없다. 갚을 수 없는 큰 은혜를 받은 자로서 늘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