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14-18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자신의 생명을 드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인 담을 허물어버리시기 위함이다. 예수님의 생명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귀하다. 그 가치를 인간은 잘 알지 못하나 하나님은 그것을 잘 아시고, 그 귀한 생명을 받아주시고 우리를 용서하셨다.
보혈 안에서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있던 벽은 무너졌다. 그리고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옴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 안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보혈의 능력은 사람 사이의 담도 허문다.
소통은 서로 오해를 버리고, 이해해가는 과정이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서로 소통하려 할 때 가정과 교회와 나라가 아름다워진다. 자손들에게 갈등과 분열을 물려줄 수는 없다. 기독교인의 본분은 증오와 원망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