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4: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다.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요19:36)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요19:37) 이는 뼈가 꺾이지 않은 분을 보거든 그분이 메시아라는 뜻이다.
예수님의 뼈는 왜 꺾이면 안되는가? 이는 우리 신앙과 관련이 있다.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민9;12) 예수님은 유월절 양이시고, 유월절 양을 먹을 때는 뼈까지 통째로 끓여 먹어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해서는 안되며, 그대로 받아들여야 함을 의미한다.
주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주인이시고, 그러므로 어떤 것도 요구할 권리가 있으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여 받는 영혼은 예수님의 뼈를 꺾고 있는 것이고, 그런 곳에 하나님의 은혜는 임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 할 때 은혜가 충만하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