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1:1-7
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중년이 되어 자기를 성찰한 다윗의 시다. 모든 사람은 완전한 죄인이고,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은 것이 없다. 다윗은 죄를 지은 후 이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5절)
시편 51편은 모든 인간의 자화상이다. 내가 완전한 죄인임을 깨달을 때 십자가의 은혜가 온 영혼에 임한다.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죄인이며, 오늘도 용서받으며 살아가고, 내일도 긍휼의 은혜 가운데 살아간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7:25-8:2)
우리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역사해주시는 것이다. 자기의 의로움이 아니라 십자가의 사랑을 자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