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4:1-7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5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사무엘상 26장이 배경이다. “십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매.”(삼상26:1) 사울 왕이 다윗을 잡으려고 군인 삼천을 데리고 오자 다윗은 매우 급한 위기에 처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올린 다윗은 기도가 응답되는 은혜를 입었다. “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백성에게 나아가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그를 둘러 누웠는지라.”(삼상26:7)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삼상26:12) 그 후로 사울은 다시는 다윗을 쫓지 않았다.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시54:2) 절망할 필요가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귀 기울여 듣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거하는 이들을 하나님은 반드시 지켜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