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엘리야 선지자의 위치는 모세와 비견될 만하다. 모세와 엘리야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및 신분을 전수(傳授)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자기의 능력과 신분을 전수하는 장면은 우리에게 큰 은혜가 된다.
엘리야가 승천한 요단강에서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셨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그 신분이 예수 믿는 모든 자들에게 동일하게 전수됨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신분은 하나님에 의해 증거된 독점적인 위치이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이시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이시다. 그 반열에 들어갈 수 있는 존재는 원래 아무도 없으나 그 특별한 관계 및 신분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전수된다는 보편성은 우리에게 매우 큰 은혜이다.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요20:17)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고, 성령이 오셔서 예수님의 신분이 우리에게 전수 되는 과정은 엘리야와 엘리사의 전수 과정과 일치한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셨고, 나의 아버지가 되셨다. 그 특별한 관계를 하나님의 성령께서 증거해주고 계신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려면 십자가의 죄사함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롬10:3) 스스로 의로워지려는 사람을 하나님은 도와주실 방법이 없다. 예수님의 보혈만이 죄를 용서하심을 믿어야 성령이 임재하시고, 그 임재 가운데 예수님의 능력과 신분은 온전히 우리에게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