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1-3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토요일 저녁을 주일예배로 지켜도 되는가? 이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근거는 이스라엘의 안식 후 첫날이 토요일 저녁에 시작된다는 성경의 기록이다. 그러나 주일을 지키는 데 있어 생각할 것은 ‘안식 후 첫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부활하신 주님을 가장 먼저 뵌 사람은 주일 아침 막달라 마리아였고, 낮에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였으며, 그날 밤이 되어 주님은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문을 닫고 모여있던 곳으로 제자들을 찾아오셨다. 이 시간은 안식 후 첫날이 아닌 둘째 날이다. 부활하신 주님은 안식 후 몇째 날과는 상관없이 제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그 기준은 부활하신 주님께 있고, 우리는 그에 따라 주님을 기념할 뿐이다.
유대인들은 안식 후 첫날에는 일해야 했으므로 주일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으나 주일이 정해진 후로 기독교 역사는 주일을 지켜왔다. 오늘도 주일에 일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예배를 만들 수 있으나 주님을 사랑하고, 주와 함께 부활하는 날을 기다리는 우리는 여전히 주일성수를 해야 한다.